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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장소

 

접착계의 파괴에 필요한 힘을 접착강도라 합니다. 접착력이라는 말을 혼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접착제와 피착제 사이의 계면의 결합력을 말하는 것이므로 접착강도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접착강도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즉, 접착한 부위에 기계적인 힘을 가하였을 때의 파괴에 대한 저항력인 기계적 강도와 접착한 부위가 어떤 환경에 놓여졌을 때 그 환경에 따른 파괴에 대한 저항력인 환경 강도가 그것입니다. 기계적 강도에는 전단강도, 박리강도 등이 있으며 환경강도에는 내수성, 내열성, 내유성 등이 있습니다.
접착한 부분에 힘을 가하여 파괴하게 되면 세 가지의 파괴양상이 나타납니다. ① 접착 계면이 벗겨지는 경우인 계면 파괴(interface failure), ② 접착제 자체가 파괴되는 경우인 응집 파괴(cohesive failure), ③ 피착제 자체가 파괴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이러한 파괴 양상은 여러 조건에 의해 변화하게 됩니다.
상기그림은 위와 같은 파괴 양상이 일어나는 파괴 장소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a), (b), (d)는 앞에서 말한 세 가지 파괴 양상을 나타낸 것이며 (c)는 접착제 파괴와 계면 파괴의 혼합을 나타낸 것입니다.
접착제가 파괴되는 응집파괴의 경우 얻어진 접착강도는 응집력, 정확하게 말하면 접착제 자체의 역학적 성질에 의존합니다. 이 경우 피착제와 접착제 사이의 계면의 결합력인 접착력(용해도파라미터나 표면장력)에 의해 설명하려는 것은 무의미하게 되며, 접착제를 강하게 하면 접착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계면파괴가 일어나는 경우 얻어진 접착 강도는 접착력뿐만 아니라 피착체와 접착제의 역학적 성질과 파괴의 조건(온도-시간-치수)에 의존하므로 역시 접착력만으로는 강도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접착력이 접착 강도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므로 접착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접착력을 증대시키면 됩니다.
피착제의 파괴가 일어나는 경우 얻어진 접착 강도는 재료의 강도에 의존하게 됩니다. 실제의 경우 피착제 파괴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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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