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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을 분해해보면 그 안에 수많은 LED 칩이 모인 LED 모듈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광원이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세부 광원이 각자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5만원을 주고 산 LED 전구에서 LED 칩 하나가 고장난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소비자는 당연히 불량이라서 반품이나 환불을 요구하겠지만, LED 제조업체가 이 요구 조건을 100%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를 조정해야 하는 LED 조명 관련 법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LED 조명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형광등 대체 LED 램프는 그 안에 칩이 약 100개 정도 들어갑니다. 칩이 100개 중 1개가 꺼져도 소비자는 불량이라 생각하는데, 만약 법적으로 10개 이상 꺼져야 불량으로 인정하겠다고 한다면, 과연 소비자가 이 LED 조명을 살 수 있을까요? 반대로 제도적으로 LED 칩이 1개라도 꺼지면 모두 불량으로 처리해야 한다면, 이를 수용할 제조업체가 얼마나 있을까요? 여러 광원을 조합하여 빛을 만들어내는 LED 조명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내부 조명인 경우 이런 문제가 특히 심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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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