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 산업의 특징

정밀화학산업의 한 분야로서, 범용제품의 중저급 기술산업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고기능 기술집약적인 산업의 양극화가 매우 심한 산업 입니다.

제품과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제품의 표준화가 곤란하며, 대부분의 기업이 다품종 소량생산과 주문생산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총생산액의 약 80%가 국내시장에 판매되는 전형적인 내수 위주의 산업입니다. 그러나, 전자,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 수출상품(수요산업)의 가공, 조립 공정에 소재로 투입되어 간접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므로, 로컬수출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이 접착제뿐만 아니라 계면활성제, 잉크, 안료, 페인트, 바인더, 점착(粘着) 테이프 등 정밀화학 업종 내 여타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겸업기업이 많은 것이 특징 입니다.

비교적 짧은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지니며, 계속되는 피착제(접착 대상물)의 개발 및 생산공정의 다양화 등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요구되는 산업 입니다.

최종소비재 성격보다는 중간재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경기변동에는 대체로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편이지만, 국내 제조업체의 경우 원료의 해외수입 의존도가 높고 건축, 인테리어 부문에서의 수요가 가장 많아, 계절변동 및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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