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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은 분말이나 페이스트를 제조하는 업체들의 경우, 후발업체로 참여한 만큼 제품생산에 있어서 가격적인 압박이 매우 큽니다. 이는 설비 감가상각이 거의 끝나가는 일본의 전자재료산업과 비교할 때, 국내업체들의 경쟁력은 매우 낮으며, 결국 신규사업이 적정궤도 진입에 이를 때까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공정 교체가 어렵다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부품이나 세트 제품의 생산 설비가 모두 일본 소재에 맞추어 셋업되어 있어 기존공정에 신규제품을 교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만일 새로 셋업을 하는 경우 공정조건을 재설정해야 하고, 교체에 따른 문제점들을 모두 세트업체에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외국의소재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또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캐소드, NH테크노 등 LCD 및 초박막 액정표시장치 (TFT-LCD) 부품소재 기업들이 각각 100만달러에서 3억 달러까지 한국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LCD 유리기판 분야의 세계선두업체인 아사히글래스사는 브라운관용 유리전문 생산업체인 한국전기초자와 합작, 아사히글래스화인테크노한국을 설립하고, 경북 구미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TFT-LCD 유리기판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인 알박(ULVAC)사는 경기 평택 현곡산업단지내 2,000만달러를 투자해 1만2,000평 규모의 IC/LCD용 제작설비와 LCD라인에 들어가는 단품 제작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은페이스트와 관련하여 PDP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한국다이요잉크가 국내에 공장을 설립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일본의부품·소재기업들이 한국시장에 들어오는 이유는 일본의 고령화·고비용 심화에 따른 생산거점의 해외이전과 함께 한국의 디스플레이 등 관련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그 수요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투자는 국내 세트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되지만, 소재업체들에게는 큰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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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