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경화란 “UV(자외선)를 쪼여 주면 굳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UV(자외선)를 비쳐 주면 즉시 굳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잉크나 수지가 딱딱하게 굳어지므로 마른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마르는 것이 아니고 “딱딱하게 굳어(硬化)”지므로 일반인의 눈에는 마르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자외선 경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반 잉크나 페인트는 칠한 후 “건조” 시키는 것을 생각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종이에 인쇄를 하거나 가구를 만들어 옻칠을 한후 따뜻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몇시간- 몇일 동안 말리면 잉크나 페인트 속에 있는 용제나 수분이 날라 가고 순수한 잉크나 페인트 성분만 남아서 인쇄된 부분이나 칠한 부분이 완전히 말라서 딱딱해 지고 손으로 만져도 묻지 않게 되는데, 이 과정을 우리는 “말린다” 혹은 “건조한다”라고 말을 합니다..
“건조”는 건조 시키는 동안 잉크나 페인트 속에 있는 화학 성분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잉크나 페인트 속에 들어 있는 희석제(신나)나 용제(솔벤트)가 증발하여 모두 날아가고, 순수한 잉크나 페인트 성분만 남아 있으므로 잉크가 완전히 말라서 “건조”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백 년 동안 사용해 왔던 건조 방법은 잉크나 페인트를 말리기 위해 온도를 높이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칠한 제품을 건조시키면 건조 시키는 동안 잉크나 페인트 속에 있는 용제나 수분이 날라 가고 순수한 잉크나 페인트 성분만 남아서 딱딱하게 마르게 됩니다.
이에 비해서 “UV 경화”란 잉크나 페인트를 말리는데 열이나 바람을 이용하지 않고, UV(자외선)를 이용하여 잉크나 페인트의 원료를 화학 반응을 시키는 것입니다. 액체 상태의 잉크나 페인트의 원료가 화학 반응 되면 고체 상태로 딱딱하게 변하게 됩니다. UV 경화에서는 아직 고분자가 되기 전의 고분자 원료(모노머와 올리고머)에 “UV(자외선)을 쪼여 주면 고분자의 원료(액체)가 자외선을 받아 고분자(고체)로 바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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