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 EMC 기술
EMC를 비롯한 모든 전기전자재료는 UL94-VO라는 국제 난연성 규격을 통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양산 및 적용되어 온 EMC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브롬 및 안티몬계 난연제를 사용해 왔으나,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전기전자재료에 사용되는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규정을 만들었으며, 일본의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규제를 진행중입니다.
환경친화 EMC기술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기존의 Bromianted Epoxy 및 Antimony Compound를 대체하는 환경친화성 난연제를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환경친화성 난연제로는 금속 수산화물, 유무기인계화합물, 실리콘계 화합물 등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나 인계화합물을 제외하면 난연성이 낮아 많은 양을 사용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인계화합물을 적용한 EMC를 사용한 반도체에서 전기특성불량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인계화합물이 지목되어 향후 사용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둘째는 연소성분인 유기재료의 양을 줄여 난연성을 확보하는 기술로 에폭시를 포함한 유기재료의 양을 10wt% 이내(실리카 필러의 함량이 90wt% 이상)로 줄일 때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난연 규격인 UL94-VO에 만족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필러의 함량이증가할수록 EMC의 흐름성이 급격히 낮아져 성형불량률이 높아지므로 필러함량 90wt% 이상의 고충진계에서 우수한 흐름성을 확보할 수있는 기초기술이 확보되어야만 가능한 기술입니다.
셋째는 연소성분 중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에폭시와 경화제로 연소가 어렵고 연소되더라도 Char가 많이 남아 패키지 내부로의 열전도를 차폐할 수 있는 자소성 수지(self extinguishing resin)를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이 경우 상용화된 제품이 비교적 고가이므로 가격적인 부담이 있어 주로 고가의 패키지에 적용하고 있으나, 점차 범용 제품으로도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환경친화성 EMC는 아직 규제기한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일부 반도체 회사에서 자사브랜드의 이미지 강화와 홍보를 위해 환경친화성 반도체를 출시하고자 함에 따라 EMC 제조업체에서도 이에 부응하는 형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운영홈페이지 : http://www.tcc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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